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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 교정 방법 및 예방

빨라진 시력 속도 저하

최근 소아 근시, 고도 근시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유아들 또는 성장기 아이들은 빠른 신체 발육 못지않게 안구 및 시력발달이 완전하지 않아 성장이 마무리될 때까지 관심과 끊임없는 보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금 살고 있는 사회의 특성상 어릴 때부터 스마트기기에 장시간 노출됨에 따라 아이들의 시력을 보호하기가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특히나 3년 동안 코로나의 영향으로 바깥 활동이 쉽지 않고 학교 생활의 대부분을 집에서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를 통해 수업을 받을 걸 감안하며 시력 저하 속도가 빨라진 점이 이상할 것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눈은 처음에는 원시 상태로 태어났다가 안구가 점차 성장하면서 근시 상태로 변합니다. 출생 시력이 실제 0.05 밖에 되지 않으며 만 2~3세에 대략 0.6 정도에 겨우 도달합니다. 그래서 갓난아기가 부모와 눈을 제대로 못 맞추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보통 만 8~9세경 시력 발달이 최종 완성되므로 건강한 눈 성장을 위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꼭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또한 어려서부터 안과 검진과 함께 시력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점도 강조하고 싶습니다.

소아근시가 중요한 이유

소아근시가 가장 빨리 진행되는 시기는 만 7세부터 10세 전후를 꼽게 되는데 유전적 성향도 있지만 생활습관, 햇빛, 영양 등의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적용합니다. 특히나 어렸을 때 수정체의 초점조절 기능이 자리 잡기도 전에 스마트 기기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근거리 초점에만 과도하게 맞춰지기 때문에 소아근시가 빨리 진행되는 원인 되기도 합니다. 소아 근시가 빨리 진행이 되어 치료하지 않고 내벼려 두면 고도근시 위험이 높아지고 성인이 되더라고요 라식, 라섹 등 시력 교정술이 어렵거나 정상 시력회복이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고 정상시력 성인에 비해 사시, 망막박리 또는 변성, 녹내장 등의 안질환 발생률도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소아근시가 나타났을 때는 적절한 교정 방법을 꼭 찾아 줘야만 합니다.

성장기 근시 교정 방법 - 드림렌즈, 약물사용(아트로핀)

특정 질환이 없을 경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교정 방법은 안경 착용입니다. 만약 시력저하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안경 착용이 어렵다면 드림렌즈 착용이나 마이오가드를 처방받아 근시 속도를 늦출수 있습니다.

드림렌즈

드림렌즈의 경우 현재 성장기 아이들에게 많이 권하게 되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특수 콘택즈 렌즈로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경도의 근시, 난시의 진행을 조정하거나 감소시켜 일시적으로 잘 보이게 하는 방법이 드림렌즈의 원리입니다. 안경과 렌즈를 일상생활 중에 끼고 다닐 필요가 없으며, 잘 때 기고 아침에 빼면 다음 날 안경을 낀 것처럼 선명해집니다. 라식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이나 근시가 진행되고 있는 소아도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과 다르게 크게 부작용이 없는 것도 장점입니다. 안경과 달리 수영장 같은 곳에서 김이 서릴 일이 없고 스포츠를 즐기는 데에도 편하게 사용하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드림렌즈 유지 비용이 경제적으로 비싸다는 점과 눈을 강제로 누르는 방식인 만큼 안압이 상승할 수 있는 우려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쓰는 소프트렌즈와는 달리 드림렌즈는 일반 하드렌즈와 같은 재질이 많아 눈이 뻑뻑한 경우가 많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매일 세척과 렌즈를 뺄 때 제대로 눈물 순환이 어렵다면 눈알이 빠지는 고통도 감수해야 할 경우가 종종 생겨 드림렌즈에 적응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의 세심한 배려와 아이의 노력도 필수가 되겠습니다. 항상 드림렌즈를 착용 전 손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눈에도 괜찮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점 중에 하나입니다. 드림렌즈 외에 약물을 사용하여 근시속도를 저하시켜 줄 수 있습니다.

약물사용

근시 억제에 가장 효과적인 약물은 도파민 분비를 통해 눈 길이가 늘어나느 것을 막아줄 수 있는 "아트로핀"안약입니다. 0.01 ~ 0.05%의 저농도 아트로핀 안약이 근시 진행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많은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현재 한국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약물입니다. 원래 국내에는 고농도 아트로핀만 존재하여서 직접 병원에서 아이들의 농도에 맞게 희석해서 사용되어 왔는데 2022년부터 저농도 제제가 출시되면서 아주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보험 실비 청구가 되면서 훨씬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한 번 일정한 시간에 처방받은 저농도 아트로핀을 눈에 넣어줌으로써 근시 억제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약물 사용 시 부작용으로는 안구 내로 투과되는 빛의 양이 증가하여 눈부심이 발생될 수 있고 조절마비 효과로 일부에서는 근거리 시력저하가 일시적으로 발생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근시 예방 생활규칙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경우 키가 성장함에 따라 눈의 길이도 성장하기 때문에 근시는 한번 생기면 성장기가 끝날 때까지 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로 8세 ~ 13세까지 이러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근시를 예방해야하는 이유는 눈의 길이가 늘어남에 따라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막기 위함입니다. 안경이나, 라섹, 라식 같은 수술은 눈의 길이를 줄여주거나 늘어나는 것을 막지 못하며 한번 늘어난 길이는 되돌릴 수 없기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위에 말씀드렸던 드림렌즈와 약물사용과 동시에 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것들을 알려드리자면 근거리 작업 시간을 줄이고 비타민 D를 흡수할 수 있는 야외 활동을 늘리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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